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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내 최초의 국제 규격 카누 슬라럼 경기장을 조성한다. 경기장은 울산체육공원에 위치하여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완공 시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580억 원이 투입되며 경기장 규모는 길이 260m, 너비 15m, 관람석은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주목할 점은 경기장만의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수상 스포츠 인프라가 함께 들어선다는 것이다. 편의 공간과 부대시설은 물론, 래프팅 코스, 수상구조 훈련센터, 실내 카누 연습장, 야외 수영장, 빙상장 등이 함께 조성돼 복합 체육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실내 연습장은 연중 이용이 가능해 국내외 선수들의 훈련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카누 슬라럼 경기장은 전문 체육인 육성 및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유치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 국제 규격의 경기장이 성공적으로 건립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울산시